리옹 18덱 완성
사장님의 기나긴 꼬심 끝에 시작하게 된 풋볼데이.
가끔 네이버로 스포츠 중계 볼 때마다 송종국이 "메르시~~~~" 하는 광고를 보고 '뭐 저리 xx같은 광고가 있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그 게임을 시작하게 될 줄이야...
비슷한 류의 웹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헤메긴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할만하다. -_-;
여태 투자한 현금은 약 25000원, 5000원은 애들을 늘렸고 20000원으로 타우린 질러서 돌려봤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1차목표인 리옹 18덱을 맞추게 되었다. 그래도 아는 애가 하나라도 있는 팀에서 해야지... 에비앙같이 게시판에 글 써도 필터링 되는 팀 따위...
레벨캡도 다 못 채웠고 아직 완벽하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 윙포 쓰는 전술이 별로 좋지 않다 해서 좀 그렇긴 한데, 뭐 어쨌든 RM이 나오기 전까지는 구르퀴프 믿고 가는거다. 고미스 나오면 4-4-2에 2DM이라도 쓰지 뭐...
처음에는 FM 하듯이 전략적으로 다가서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게임이 웹게임이다 보니까 한계(?) 가 보이는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하이라이트 장면은 그냥 골 넣는 사람 정해놓고 매크로 돌리는 것이라던지, 하이라이트랑 유효슈팅이 맞지도 않고.. 그래도 뭐랄까.. 꽤나 GP를 뿌려서 크게 현질하지 않고도 만족하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인 것 같다.
확실히 이런 게임이 무섭기는 한게, 결국 자기 원하는 팀을 맞추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다. 게시판 보면 200이며 300이며 하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전혀 과장같지 않은게 문제다 -_-; 근데 어차피 그렇게 해서 일찍 팀을 맞춘다 한들 게임이 금방 끝날 뿐이고, 금방 접게 된다. 뭐든 적당히 즐기는 게 좋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