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2. 15:56


 


 


물건너서 드디어 왔다....

정말 충동적으로 구매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잘산것 같아 뿌듯하다. 생각보다 귀여워...

비타2 자체도 라인이 수려하고 이쁜데, 실버를 워낙 좋아하는 입장에서 훌륭한 물건이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비타를 별로 안썼었다는거? -_-

뭐 물욕에 그런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지. 소유한다는 것이 목적일 뿐..


Posted by 유아란
2014. 11. 18. 15:02



미국에서 직구한 타입커버와 파우치가 도착.

총 든 가격은 109.97달러 (타입커버) + 39.98달러 (파우치) + 15달러 (배송료). 목록통관이라 관세는 무료.


국내에서 타입커버의 애미없는 가격 (아무리 싸도 17-18만원) 에 한정된 색상 (빨강은 없음...) 때문에, 그냥 시간은 여유있게 생각하고 아마존에서 직구로 질러버림.

색상은 맘에 드는데, 때타기 좋아보여서 걱정....

그래도 키보드 오고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만족중.

Posted by 유아란
2014. 11. 13. 23:31

핸드폰은 아이폰 6, 태블릿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노트북은 맥북 프로 레티나.. 이정도면 나름 애플빠라고 할 수도 있는 지름 라이프를 살고 있었다. 게다가 모든 물건에 만족하며 살고 있었다.

근데 이런 기기들로 생활하자니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윈도우 기반 디바이스가 없다 보니 쇼핑몰에서 쇼핑하거나 간단한 게임 (롤, 와우 등)을 할 때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맥북에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깔아서 어느정도는 사용을 하였지만, 속도가 나오지 않아 너무 고생했었다. 예로, 맥 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 와우마저 최저사양으로 돌려야 20~30프레임 정도.. 사양이 낮아 바닥에 반짝거리는 퀘스트 템을 먹지 못해 포기한 퀘스트가 몇개던가 ㅠㅠ

근데 갑자기 회사에서 와우 바람이 분거다. 나도 너도 같이 시작을 하기로 한 이상 쓰고 있던 맥북으로는 도저히 사냥할 환경이 나오지 않고, 그렇다고 데스크탑을 쓰자니 낭만(?) 이 없고, 노트북은 이미 하나 가지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내 눈에 우연찮게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3 가 눈에 띄게 된 거다.

본 순간 '바로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업무용으로 풀 사이즈 태블릿이 필요했고, 그 태블릿이 아이패드가 되기엔 이미 미니를 들고 있을 뿐더러, 업무에 관련이 있기 위해서는 윈도우 계열인 것이 좋고, 게다가 하드한 게임을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와우 정도만 적당한 사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나의 기계 욕심을 채워줄 수 있는 바로 그 기기였다.



현재까지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 

    - 태블릿이지만 태블릿 이상의 성능이다. 사실 아이패드에 가까운 녀석이 아니라 맥북 에어에 가까운 녀석이다.

    - 성능에 비해 얇고 가볍다. 가지고 다니는 데에 부담이 전혀 없다.

    - 확장성이 높다. 어쨌던 usb 포트도 하나 있고, sd카드도 들어간다. 

    - 윈도우 기반이라, 아무래도 데스크탑과의 seamless 작업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매우 편리하다.

    - 펜의 존재가 이렇게 클 줄이야... 업무용으로서 효율이 더 배가 될 것 같다.

단점 : 

    - 태블릿이지만 태블릿을 생각하면 안된다. 소음/발열은 노트북급이다. 특히 무거운 작업을 수행할 때는 도서관 같은 데서 사용하기 힘들 정도의 소음이 난다. 발열도 심각해서 충전하면서 사용하면 오른쪽 뒷부분이 매우 뜨거워진다. 커뮤니티에서 검색해 본 결과, 그 부분을 usb선풍기를 사용해서 쿨링을 해 주면 성능이 올라간다더라.

    - Windows 8.1........ 정말 처음 써 봤는데 기획한 놈 잡아 찢어버리고 싶다. 최악의 운영체제...

    - 태블릿이지만 실 사용시간이 너무 낮다. 5시간에서 5시간 반 정도... 게다가 문제는 충전기가 microusb도 아니고 MS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커넥터라, 가지고 다니면서 쓰려면 충전기도 같이 들고 다녀야 한다... 게다가 충전기는 usb 젠더가 아니라 콘센트에 연결되는 구조라, 휴대성도 많이 부족하다. 


그리고, 서피스의 원래 목적인 와우 속도 샷.

1. 그래픽 옵션 최저, 해상도 1152x864, 풀스크린 모드



2. 그래픽 옵션 좋음, 해상도 1152x864, 풀스크린 모드




3. 그래픽 옵션 최상, 해상도 1152x864, 풀스크린 모드





4. 그래픽 옵션 최저, 해상도 2160x1440





5. 그래픽 옵션 좋음, 해상도 2160x1440





6. 그래픽 옵션 최상, 해상도 2160x1440




당연히 최고설정에 최고 해상도까진 힘들겠지만, 적당히 해상도 조절해서 가볍게 게임을 즐기기엔 무리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어차피 나야 좋은 그래픽 즐기는 것 보단 설정 최저로 해 둬서 쾌적하게만 돌아가도 상관 없으니까.. 그래서 생각보다 만족중!


@ 낮은 해상도에서 풀 스크린으로 실행하고 싶은 경우 (즉, upscaling), 제어판으로 가서 설치되어 있는 그래픽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최신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서피스의 해상도를 2160x1440이 아닌 해상도로 바꾸면 트레이에 있는 인텔 HD 그래픽 제어판의 '그래픽 옵션 - 패널 맞춤' 에 '전체 화면 배율' 이 활성화된다. 이걸 클릭해 주면 wow 게임에서도 저해상도를 풀 스크린으로 업스케일하는 것이 가능. 주의할 점은 서피스의 해상도가 기본 해상도인 2160x1440이면 '전체 화면 배율' 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 위의 스크린샷은 서피스를 실행하자 마자 찍었기 때문에 발열이 배제된 테스트케이스이므로, 사용하면 할 수록 속도는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 주변기기 (도킹스테이션, 타입커버 등) 는 국내에서 사면 호구되기 십상이다. 아마존에서 차라리 대행구매를 신청하자. 약 20만원짜리 타입커버가 10만원이 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시간은 좀 오래 걸리지만...


Posted by 유아란
2014. 4. 14. 16:52

구입을 한 떄가 2월 3일...

기다리기도 지치고 문의해봐도 '죄송염' 하며 늦어지다가...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처음에 예약했을 때는 2월 중순 ~ 말 경에 받아볼 수 있을거라고 해서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다시 페이지에 들어가니 6~8주라고 뜨고..


그래도 그거때문인지 가격이 20달러 떨어졌고, 너무 늦어서 그런지 5달러를 더 깎아줘서 

원래 249달러에서 224달러에 살 수 있었다.

관세는 약 5만원 (20%) 이 추가로 붙어서, 결국 들인 돈은 약 30만원.



박스는 역시 블랙에 걸맞게 고급스럽게 왔다. 



안에 포장되어 있는 상태도 꽤나 정성들인 느낌이 난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줄은 가죽줄.




페블 스틸에 걸맞는 메탈줄도 하나 동봉. 혼자서 갈아보려고 했으나 연결핀이 너무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어 압정으로는 실패 ㅠㅠ

그래서 결국 시계방에 가져가서 줄였다. 




착샷. (털이 ㅠㅠ) 생각보다 이뻐서 대 만족중.

기존 페블과 비교했을 때의 장점은, 우선 메탈 + 유리라서 긁힘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사라진다는 것과 고급스러운 느낌.. 이라는 것이고, 단점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약간 조악한 듯한 마감처리 (받은 시계에 빛샘현상이 존재한다니 ㅠㅠ), 하자가 있음에도 국내 여건상 AS를 받기 힘들다는 점 인 것 같다. 

그래도 워낙 페블을 좋게 썼기 때문에 대만족!








Posted by 유아란
2014. 1. 30. 20:51

이번에 CES에서 페블 스틸이 발표된 뒤로 기존 페블 스마트워치의 가격이 떨어진 김에 하나 구하고 싶었다.

근데 국내에서는 아무리 뒤져봐도 적당한 가격의 물건을 찾을 수가 없었다. 미국에서는 150달러하는 물건을 우리 나라에서 살 때는 20만원, 30만원을 주고 사라니..

그래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건 배송대행을 통한 직접 구매. 게다가 몰테일에서 현재 시계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배송료도 7달러로 한정이라, 신품을 사더라도 150달러 + 7달러 해서 157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으니.. 15만원 이상의 구매에 대해서는 관세가 붙는다는 점. 그렇게 해서 결국은 직구로라도 20만원이라는 가격이 되고 만다.


결국 선택한 방법은 아마존에서 중고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 마침 중고로 배송비 포함 120달러에 물건이 나왔기에 홀라당 구입했다. 사용자의 설명에는 '1주일동안 사용했고 페블 스틸로 갈아타기 위해서 이거 팜ㅋ' 이라고 되어 있었기에 시계 상태가 괜찮을 것이라 생각해서 구매. 관세도 붙지 않았기 때문에 총 구입금액은 127달러.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이었다.


하지만...


이 무수한 스크래치들과 파임들. 저 왼쪽의 아름다운 곡선이 정확히 파임이었다. 게다가 ten의 e 부분에도 찍힘이 존재했다. 받고 나서 당장에라도 환불하고 싶었지만, 환불에 드는 배송비도 결국은 만만치 않게 되어 포기하고 차고 다녔다.

근데 어디선가 플라스틱에 난 기스를 어느정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찾아보니, 역시나 몇 가지가 있었다. polywatch라던가 다이소 금속 광택제라던가.. 그래서 우선 쉽게 살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금속 광택제를 구매해서 열심히 문질러 봤다. 처음 문질렀을 때는 전혀 나아지는 거 같지 않아서 걱정을 하긴 했는데, 하루 종일 문질러 봤더니..


엄청 깔끔해졌다. 왼쪽에 보이는 잔 자국같은 건 닦이지 않아서 그런거고.. 하여간 너무 만족스럽다. 판매자에게 되지도 않는 영어로 저주를 퍼부을 때도 기분이 안 풀렸는데, 이제 좀 기분이 풀리네...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꽤나 쓸만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하면 한글도 표시되니, 핸드폰에 뭐 왔을 때 마다 핸드폰 볼 필요 없이 손목을 보기만 해도 된다는 게 이렇게 편한건 줄 몰랐다. 단점이 있다면 항상 블루투스 통신을 하기 때문에 핸드폰 배터리가 빨리 다는 것 같다는 정도.. 결국 배터리 케이스 질러야 하나..


페블 스틸 공구 나오면 꼭 사야겠다. 얼리어답터질로 산 것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운 기기 중 하나인 듯.


 

 



Posted by 유아란